27일부터 7일간 교통상황실 운영…불편 신고사항 신속 처리
귀성차량 증차·시설물 안전점검·운수종사원 친절교육 등 총력

[전남=데일리임팩트 최병희 기자]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22개 시군과 함께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불편 신고사항을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귀성객 버스이용 현장/사진=전남도 제공
귀성객 버스이용 현장/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긴 연휴로 교통 수요는 분산될 것으로 보이나 귀성길은 27일과 28일로 예상돼, 수도권을 연결하는 5개 노선의 시외버스 11대를 증차 운행해 귀성객의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도로 공사 현장과 노후·파손된 시설물 안전 점검 및 귀성객의 이동 편의 위한 터미널, 휴게소, 도로시설물 등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또 안전 운행과 친절 응대를 위해 운수종사원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명절 전에 목포 청호시장 앞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우회하도록 조치해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시장을 이용하는 도민의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낮췄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데일리임팩트에 “귀성객이 고향 품에서 연휴를 편안하게 보내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도 안전 운전 수칙을 잘 지켜 운행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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