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20개국 260개 기업 참여…환경·에너지 신기술·신제품 눈길

[광주=데일리임팩트 김태식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기후환경·에너지 산업 육성과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개최한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2023’(KEET)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사진=광주시

지난 6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매년 별도로 열린 ‘신재생에너지 전시회’(SWEET)와 ICEF(국제기후환경산업전)를 통합해 열렸다. 20개국 26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서비스 등 기후환경 산업 분야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여 관련 산업 종사자 및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대중소기업 상담회에서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42개사가 참여해 상담건수 63건, 상담액 약 57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해외수출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호주·크로아티아·스리랑카 등 20개국 50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여해 상담건수 129건, 상담액 1억8600만달러, 계약추진액 2500만달러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시 기간에 동시 행사로 진행된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 2023’에는 국내외 석학 590여 명이 태양광 기술과 정책을 교류했다.

이와 함께 탄소포집기술(CCUS) 세미나,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세미나, 미국 공급조달망 진입 설명회 등 30여 건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데일리임팩트에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환경·에너지 분야 통합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 대표 전시회로 더욱 발전시켜 인류의 미래가 될 환경·에너지 분야의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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