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에코프로는 6일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법무실 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컴플라이언스실로 분리, 신설하고 실장에 산업통상부와 OECD 근무 경력이 있는 송정원 부사장을 보임했다.

에코프로가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하고 준법경영 강화에 나섰다.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하고 준법경영 강화에 나섰다.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 컴플라이언스실은 앞으로 준법경영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청주 오창과 포항에 소재한 가족사 전체에 강력한 내부통제 및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거래, 반부패, 윤리 위반 등의 행위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윤리경영 관련 사내 정책과 절차를 정비하고 임직원, 협력사 직원들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번 컴플라이언스실 신설에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월 2023년을 ‘준법경영 실천 강화 및 내재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든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이 ‘준법경영 실천’을 선언한 바 있다.

송정원  컴플라이언스실 신임 실장. /사진=에코프로
송정원  컴플라이언스실 신임 실장. /사진=에코프로

내부통제 강화 차원에서는 컴플라이언스 IT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 상장사 직원은 내부자거래 알림 서비스(K-ITAS)에 가입해 내부자거래 이슈 사전 방지를 위한 관리를 지속해오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최근 사내 메일을 통해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법적 기준을 넘어 윤리적 잣대에도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정원 컴플라이언스실 신임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26년간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요직을 두루 섭렵한 기업거래 정책 전문가다. 3년간 국제기구 OECD에 근무하며 선진 글로벌 기업들의 준법 경영 시책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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