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높은 국내 최고 TMR 사료 생산

포항시는 기술쟁력 및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엄격한 심사로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기업지원기관의 맞춤형 지원을 돕고 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의 창조경제에 대한 애착은 작고 힘있는 강소기업 발굴을 선도하고 있다. 데일리임팩트는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포항시 우수강소기업의 성장 실태를 집중 보도한다.<편집자 주>

[대구경북=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대한민국 축산 산업의 미래를 디자인 합니다” 송문희 대표는5일 ㈜린도의 경영 철학을 이렇게 함축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주)린도 전경. 사진=(주)린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주)린도 전경. 사진=(주)린도 

㈜린도는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시 우수유망강소기업’으로 임직원 40명(2023년 기준)에 회사 규모는 생산시설 5588㎡, 부대시설 1141㎡의 중소기업이다. 매출액은 2020년 106억원, 2023년 130억원, 오는 2025년에는 15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력상품은 사료배합기, 사료생산 설비로 핵심기술은 사료배합기의 'Screw flight forming' 기술로 스크류 포밍 제작을 위한 특수 몰드와 유압기계를 이용한 성형가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린도는 회사 설립이래 한국 축산업 환경에 가장 적합한 볏집 절단형 (조사료 가공기술)TMR 배합기(2-AUGER형)를 1995년 개발을 완료해 TMR 사료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TMR 원료 수급과 시장 개방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국내 축산 환경에 보다 합리적인 TMR 생산설비에 의한 경제성 높은 TMR 사료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청한에서 ㈜린도로 법인을 변경한 후에는 선진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대한민국 축산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2004년 무포장 운송급여기 개발 △2012년 TMR사료 압축성형포장장치 개발 △2013년 TMR 최신 Vertical 배합기 개발 및 국산화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2005년 국제표준 품질인증 ISO9001 △2009년 벤처기업선정 △2012년 TMR사료 압축성형포장장치 개발로 기술연구소 특허 획득△2016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지정 △2018년 티엠알 로봇 자동포장기 특허  획득 △2023년 포항시 우수유망강소기업 선정 등 선진 기술을 인정받으면서, 전국 농축협 사료생산 플랜트 설비 점유율 국내 1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선진 기술이 ㈜린도에 입혀지면서 해외 수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99년 러시아(하바로 보스크), 중국(요녕성, 흥룡강성, 사천성, 내몽고), 베트남(하노이) 등 대형목장에 TMR배합기 및 생산설비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3년 일본 농기계업체와 수출 계약했고, 2014년 중국 상해 SDG그룹에 TMR 배합기 플랜트 500톤 수출 등 300만불 수출탑을 달성했다. 2015년에는 중국 상해 닝보그룹에 TMR 배합기 플랜트 500톤과 일본에 자동생산라인 구축으로 500만불의 수출탑을 달성하고,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도 수출길을 열었다.

송문희 대표는 데일리임팩트에 “저희 임직원은 기술과 신용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품질경영과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최신 설비공법으로 신속한 서비스망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노력으로 축산낙농인 여러분의 가치 창조의 일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린도 자주식사료배합 급이기는 소규모, 시작 낙농가에 적합하며, 대규모 농가 특별 사양관리용(이유 송아지, 건우, 분만우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점은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자주식 카트형 TMR 배합기로 별도의 트렉터가 필요없어 고령자, 노약자가 취급하기 용이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사료배합과 급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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