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맹, 수영장 이용료의 절반 지원
기초 체력과 더불어 전문적 훈련 진행

[전남=데일리임팩트 최병희 기자] 지난 달 23일부터 20일 간 광주 남부대학교시립국제수영장에서 실지된 2023년 수영(경영) 청소년 대표팀 하계 합숙훈련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청소년 수영 대표 선수 35명이 참여, 실전 경험을 축적하고 선진기술을 습득함으로써 국가대표 결원 시에 언제든 충원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최연소 참가자로 출전, 11등으로 들어온  윤한상(경기고 1학년)군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선생님들마다 다른 훈련방식으로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며 이번 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주 남부대 수영장에 대한 선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남부대는 우리나라 유일 세계 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경기장으로 올림픽 기준 수심 3m 풀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수영연맹도 청소년대표팀을 위해 수영장 이용료 50% 지원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5·18 문화기념관 견학 등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것으로 알려졌다.

유선웅 청소년대표 전담 지도자는 “이번 하계훈련 동안 선수들이 단체생활을 통해 다양성을 배웠고, 전문 지도자들의 가르침 아래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기초 체력은 물론 경기 운영을 익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청소년대표팀은 오는 12일 전주 완산 수영장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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