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BGF리테일·GS리테일 참여
SPC, 삼립빵과 생수...농심, 푸드팩 전달
피해 상황 모니터링..."추가 지원도 검토"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유통업계와 식품업계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각 사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유통업계와 식품업계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각 사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집중호우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는 소방인력, 봉사자들에게 라면·생수·간식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앞다퉈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은 향후 피해 상황과 피해 규모를 지속 모니터링해 2차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유통군은 폭우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전라북도 주민을 위해 4천명분에 해당하는 생수와 컵라면, 간식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농심은 이머전시 푸드팩을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2500세트 전달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개를 전북·경북·충남 등 피해 지역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5일과 16일에는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가장 먼저 침수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긴급지원했다.

먼저 BGF리테일은 지난 16일 충남 논산·금산 지역과 충북 괴산·청주 등 피해 현장에 생수·라면·이온음료·초코바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식음료 제품을 전달했다. 

GS리테일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충북·경북 지역 이재민들과 구호요원들을 위해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에너지바 3000개를 전달했다.

GS리테일의 긴급 구호물품은 청주·괴산·제천·영주·봉화·예천·문경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2000여명의 이재민들과 100여명의 구호요원들에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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