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지역 외식업 브랜드 양성을 위해 외식업 마스터 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부산·광주 지역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브랜딩 교육과 집중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달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배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해당 지역에서 창업한지 3년 이상된 외식업주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외식업 마스터 스쿨은 앞서 지난 4월 배민과 소진공이 체결한 외식업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MOU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먼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울·부산·광주에서 순차적으로 브랜딩·외식업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하는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별로 주 1회씩 총 5주 간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브랜딩으로 내 브랜드 강화하기 △구매를 일으키는 브랜딩 글쓰기 △스마트폰 사진 촬영 △내 가게 손익 관리법 등 배민아카데미 인기 콘텐츠를 준비했다. 

5주차 프로그램으로 예정된 △로컬 브랜드로 자리잡은 외식업 식당의 비밀에서는 양지삼 서울 청기와타운 대표 · 정민환 광주 깐깐한족발 대표 · 이승욱 부산 수정궁 대표 등 각 지역 대표 맛집으로 자리잡은 외식업 사장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가게 성장 스토리와 비법 등을 전수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가게 운영·홍보부터 손익 관리·메뉴 레시피 개발 등을 주제로 배민아카데미와 소상공인지식배움터 각각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한다.

배민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105명 중 우수참여자 6명을 선정해 로컬 외식업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전문가 집중 컨설팅도 제공한다. 

배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최근 외식업 트렌드 중 하나는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맛집이다"라며 "지역별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