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여파로 공무원의 해외 출장 시 정부 계약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한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가 폐지된다.14일 기획재정부는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가 40년 만에 폐지된다"며 "항공사와의 GTR 계약을 10월 말 전격 해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은 공무 국외 출장 시 국적기 이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로 정부는 80년도 대한항공과 90년도 아시아나와 계약을 맺고 시급한 좌석확보, 변경 및 취소 수수료가 없는 점을 고려해 운영해왔다.정부는 GTR을 대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