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해 말 라인 재정비를 통해 생산을 원활화한 평택공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KG그룹에서 500억원을 투자해 1~3라인 중 쉬고 있던 2라인과 3라인을 통합하고 다(多) 차종 생산이 가능케 해 유연성을 확보한 것.지난 23일 기자는 경기도 평택시 소재 KG모빌리티 평택공장에 다녀왔다. 이는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본사와 종합기술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는 회사의 핵심 시설로,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완성차 업계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지난 1954년 국내 최초의 자동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글로벌 전기차 1위, 중국의 배터리·전기차 업체 BYD(비야디)의 ‘가성비 전기 승용차’ 국내 상륙이 멀지 않아 보인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한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나, 한편으로는 이번 BYD의 움직임이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이 아닌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이란 시각도 존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1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최근 전기 승용차 국내 출시를 준비하는 한편 조직개편, 국내 공장건설 검토 등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BYD코리아는 현재 국내에 △소형 전기 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테슬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전기차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그간 떨어지고 있던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2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우선 한국에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르면 8월부터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높이 80mm의 용량을 갖춘 원통형 삼원계(NCM) 계열 제품으로 지난 202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환경부가 중국 업체들이 침투 중인 리튬·인산·철(LFP) 탑재 전기차들의 국내 보조금 지급 폭을 크게 깎았다. 현대차, 기아는 상대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KG모빌리티,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시장 판도가 변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올해 국내에 판매될 전기 승용차 최대 보조금은 6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차량 가격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차가 기아에 이어 중국 시장 특화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더 줄 계획이다.최근 중국 공장을 매각하며 시장 철수까지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상황. 중국이 세계 제일의 완성차·전기차 시장인 점을 고려할 때 ‘정면 승부’를 하지 않고서는 세계 톱 전기차 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의 중국 내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중국 내수시장용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코드명 ‘OE RE’)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KG모빌리티가 국내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KG모빌리티는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에 두고 성장 전략을 모색해왔다.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승용차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1위 전기차 브랜드를 목표로 승용차부터 상용차를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 수요에 적극 대응해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KG모빌리티는 전날 출시된 첫 전기차 ‘토레스 EVX’의 출범식을 겸한 기자간담회을 열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KG모빌리티가 가성비 전기자동차 ‘토레스 EVX’를 출시하며 전기차 가격 경쟁에 불을 붙인다.20일 KG모빌리티는 중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인기 중형 SUV ‘토레스’의 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로드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EV(전기자동차)로 기획·제작된 모델이다. 이미 지난 3월부터 네이밍 확정 및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 사전계약을 진행해온 바 있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고객사들의 전기차 판매량 상승세에 힘입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모양새다.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선전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의 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한 데다 영업이익 역시 258% 급상승해 2분기의 승자가 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아직 발표되진 않았으나 삼성SDI는 BMW와 아우디의 선전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없이도 높은 실적이 예상되며, SK온의 경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적자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KG모빌리티의 첫 전기자동차인 ‘토레스 EVX’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 인증이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되면서 출시 시점과 흥행 여부 등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대로 중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SUV) 치고는 저렴한 데다 주행거리도 420km 수준으로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기존 전기차 메이커 대비 낮은 상품성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한계 등으로 흥행을 위해선 가성비 말고 추가의 '필살기'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공존하고 있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중국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한국 시장 잠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배터리사들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뿐 아니라 국내 업체들의 주력인 삼원계 배터리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단순 공급만 다변화에 의한 것이며, 아직 삼원계 배터리 면에서는 국내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31일 에너지 조사 전문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2월 글로벌 배터리 총 사용량 부문에서 13.3%의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시장에서 나란히 부진을 거듭하던 완성자동차 후발 3사(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 사이에 ‘2강 1약’ 구도 형성 조짐이 보이고 있다.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는 연달아 신차를 출시하는 등 기업 정상화가 순탄한 반면, 르노코리아는 부진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요원한 신차 출시 및 전동화 계획으로 당장의 실적 내기도 벅찬 상황이다.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22일 쉐보레 브랜드의 첫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 출시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삼성SDI를 끝으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모두 전기자동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세에 합류했지만 아직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LG엔솔과 SK온이 최근 LFP 배터리를 공개하기는 했으나 이는 아직 시제품에 지나지 않는 데다, 삼원계 중심 포트폴리오·수익성 책정의 어려움 등에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LFP 배터리를 운영해야 할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가 LFP 배터리 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최신 2차전지 트렌드를 다루는 '인터배터리'에 총출동하는 가운데 키워드는 다각화가 될 전망이다.중국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붐을 일으키면서 한국 배터리업체들도 기존 삼원계(니켈·코발트·망간, NCM)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이뿐 아니라 다양한 제작기술도 선보인다. 고객인 완성자동차업체들의 주문도 다양한 만큼 배터리 관련 모든 분야에서 앞서는 기술력을 보유해야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세계 1위 테슬라를 시작으로 다수의 전기자동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자체제작하거나 관련 소재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향후 완성차업계에서 배터리 자체제작이 가능해질 경우 배터리업계 입장에서는 출혈경쟁이 우려된다.다만 완성차업체들의 배터리 제작기술 발전이 더뎌 당분간 배터리업계의 우위가 이어질 전망이다.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국내 2차전지용 양극재 소재 업체 엘앤에프와 오는 2023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29억달러(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중국과 일본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건다.전기차 글로벌 강자 테슬라를 뛰어넘고 그룹이 목표로 삼은 글로벌 탑3 조기도약을 위해서는 시장 규모와 성장성이 모두 높은 동북아 시장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 1월 중국 시장 도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9% 급감한 2만69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지난 2022년보다 37.4% 줄어든 1만5282대를 팔았다. 기아 판매량은 48.9% 낮아진 5408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글로벌 대세 산업 분야인 전기자동차 세계 2인자 자리를 놓고 현대자동차그룹과 중국 BYD간 처절한 혈투가 전망된다. BYD는 저가 전략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다. 이에 맞서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라인업과 높은 시장성을 내세워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다.글로벌 전기차 1위인 테슬라가 건재한 가운데 양사 모두 전기차 대중화라는 목표에는 근접하지 못했으나, 양사 모두 이같은 전략을 올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19일 완성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 2022년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지난 2022년 한 해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국내 판매량 1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사이 아우디의 침체가 겹치며 독일차 2강 구도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BMW는 수개월간 벤츠를 앞지르며 1위를 꿈꿨으나 결국 2위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아우디는 큰 판매량 낙폭과 볼보 등 경쟁사의 약진에 3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진 모습이다.올해는 벤츠와 BMW의 1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우디와 볼보의 3위 쟁탈전 △간만에 국내 시장에 다수의 신차를 출시하는 렉서스와 혼다 △국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중국 배터리사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내세워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점유율을 잠식하는 가운데 3사도 기존 기술력 중심의 삼원계 배터리 위주 전략 선회를 고뇌 중이다. LFP배터리의 경우 삼원계 대비 가격경쟁력이 강점인 데다, 중국 회사들의 자체 기술력도 한국을 따라잡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삼원계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전략의 포트폴리오화가 시급한 상황이다.5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1월 기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중국계 글로벌 전기자동차 브랜드 비야디(比亞迪·BYD)가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전기차 대세에 합류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서두르고 있다.현대자동차의 경우 아이오닉 6를 출시하며 맞대응을 선언한 반면 쌍용자동차는 BYD와의 동맹으로 전기차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등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21일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의 ‘왜 BYD의 성장에 주목하는가’ 보고서에 따르면 BYD는 올해 1∼7월 전기차 판매량 41만대를 기록하며 62만9000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새주인을 찾지 못해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쌍용자동차의 재매각 절차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KG그룹 등 자금력을 갖춘 유력한 인수후보들이 강력한 인수의지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쌍용차 인수·합병(M&A)을 시도했다가 투자계약이 무산된 에디슨모터스가 지속적으로 재매각을 반대하고 있으나, 애초 인수대금을 미납한 만큼 이의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다.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쌍용차 측의 재매각 신청에 대한 가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앞서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쌍용차 매각주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