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조지 위자야 비누스대학교 부총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금융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조지 위자야 비누스대학교 부총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금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명문 사립 교육기관인 비누스대학교(Binus University)와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비누스대학교는 인턴십 수료 시 1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을 인정해주는 ITPM(해외 인재 관리)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턴십 과정에서 비누스대학교 학생들은 △하나은행 글로벌 유관부서 및 특화 영업점 순환 근무 △하나금융그룹 직원의 전담 멘토링 서비스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금융 연수를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우수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학부 졸업 시까지 장학금 지원 △인도네시아 하나은행과 NEXT TI 채용 등 현지 연계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만나 글로벌 IT 인재 육성을 위해 출범한 ‘하나금융 청년 IT 아카데미’를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하나금융그룹은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측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은형 부회장은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글로벌 상생금융의 스토리를 계속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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