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 개최
일본 진출 노하우 공유…네트워크·인프라 지원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유망 ICT 기업의 일본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30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전날 도쿄에서 개최된 제18회 2023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Korea Expo in Japan)에  참가해 국내 ICT 기업의 일본 수출 확대 지원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엑스포에서 코트라,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들이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을 펼쳤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이 같은 지원에 나선 것은 ICT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게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엑스포 참가기업 중 인베트(물류), 딥픽셀(패션), 파이헬스케어(헬스케어), 뤼튼테크놀로지스(AI), I-ESG(생산성), 투라인코드(생산성), 큐비트시큐리티(보안) 등 7개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그린하우스를 통해 성장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교육, 컨설팅 등 스타트업 비즈니스 성장을 서포트해왔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각 분야의 국내 기업들에게 회사의 인적·물적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이 국내 ICT 스타트업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21년 총리실 직속 디지털청을 출범하고 범정부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각 지자체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행정 서비스 개선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DX 실증실험(PoC) 사업에 한창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의 DX시장 투자 규모는 2019년 7900억엔에서 2030년 3조4000억엔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윤희영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를 통해 일본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성과를 내는 등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일본 DX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는 한국 ICT 기업들의 일본 디지털 전환(DX) 분야 진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AI, 클라우드, 스마트팜 등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ICT 기업 55개사와 소프트뱅크, NTT, NEC, KDDI, 히타치 등 일본 ICT 대기업과 일본 중소기업, 벤처캐피털 등 150개사가 참여했다.

29일 일본 진출 노하우 세미나에서는 일본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일본 진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 유망 ICT 기업들과 교류했다. 이어 30일 국내 ICT 기업들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회를 진행됐으며, 일본 수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일대일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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