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데일리임팩트 주남진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30일 주요 위험지역 현장 점검에 나서며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를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고창군, 호우대비 대책회의 사진/고창군
고창군, 호우대비 대책회의 사진/고창군

먼저, 심덕섭 군수는 고창읍 교촌3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방문했다. 교촌3지구 급경사지는 지난 1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 고시되면서 군에서는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추진하며 관리하고 있다.

심 군수는 “300m에 달하는 교촌3지구 급경사지 정비를 위해 내년도 사업비 국가예산 15억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했으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심 군수는 고창읍 신월리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주변 양계장 등 피해가 없도록 지시했다. 또한 제철을 맞은 수박 농사에 피해가 없는지 대산면 하우스 침수 취약지역을 찾아 침수 대비를 점검했다.

아산면 학전리 임도 사업장을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유출 등 산사태 위험은 없는지 공사 관계자와 담당 사업 부서에 점검을 지시했다.

끝으로 부안면 수남리 배수펌프장을 찾아 농어촌공사와 함께 특별 점검에 나섰다. 수남리 배수펌프장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집중호우 시 물이 원활하게 갈곡천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사전 통제에 철저를 기하면서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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