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0일까지 완산벙커 대표 캐릭터 디자인 공모

[전북 전주=데일리임팩트 주남진 기자] 전주시가 땅굴형 벙커시설에서 실감형 미디어아트 시설로 탈바꿈되는 ‘완산벙커-더 스페이스’를 대표할 캐릭터를 정하기로 했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THE SPACE) 캐릭터 공모전 온라인 포스터 제공/전주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THE SPACE) 캐릭터 공모전 온라인 포스터 제공/전주시

시는 오는 7월 10일까지 ‘완산벙커-더 스페이스’를 대표할 캐릭터 디자인 선정을 위한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완산벙커는 과거 전시상황을 대비해 군·경찰·도 지휘소가 들어가서 지휘할 수 있도록 1973년에 조성된 땅굴형 벙커시설로, 복도에 여러 방이 연결된 개미굴 형태의 공간 속에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적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자는 공고문에 소개된 시설 콘셉트를 확인한 후 ‘완산벙커-더 스페이스’를 대표할 캐릭터를 그려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kjung1221@korea.kr)으로 응모하면 된다.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1인·팀)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되며, 최우수상(1인·팀)과 우수상(1인·팀)에게는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캐릭터에 대해서는 스토리를 입혀 미디어 콘텐츠와 기념품 제작에 활용하고, 안내 홈페이지에 표출하는 등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숙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국내 유일의 독특한 벙커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문화공간을 조성해서 관광객과 전주시민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완산벙커 대표 캐릭터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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