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킨텍스서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트렌드 전시·포럼 개최

태양광·배터리 등 전시회에 참가한 150여개 기관 및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조직위원회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태양광 산업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배터리·충전인프라·탄소중립산업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회가 열렸다. 

28일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27일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전기차 배터리·충전산업의 미래 전략과 에너지 신산업 미래 전략을 제시할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CANIF 2023)’을 비롯해 △BIPV포럼 △PV월드포럼 △ESS세미나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 △배터리&충전인프라 △에너지저장시스템 △그린뉴딜 등 부대행사와 유관 전시회가 동시 개최된다.

개막과 동시에 국내 태양광 집열기 전문기업 금철과 UAE 에이아이 루야(AI Ruyah)간 10억 규모의 냉방시스템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또한 에너지산업 관련 기술 정보 교류와 판로개척을 위해 초청된 두바이,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루마니아에서 온 해외바이어들이 자리해 풍성한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임청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역사적 흐름이자 거스를 수 없는 우리의 시대 정신”이라며, “이번 포럼과 엑스포 행사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혁신적인 탄소중립 솔루션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탄소중립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산업화시킴에 따라국가 경쟁력이 결정된다”며, “탄소중립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많은 기업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행사를 통해 논의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태양광·배터리 등 전시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연사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조직위원회
태양광·배터리 등 전시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연사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조직위원회

개막식 이후 전시장 내 컨퍼런스홀에서는 다채로운 포럼 행사가 진행 중이다.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이 1·2일차로 개최되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산업 핵심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전략을 비롯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날에는 ‘태양광 산업발전을 위한 미래전략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PV월드포럼이 열린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미래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세계 태양에너지·ESS·그린뉴딜·배터리&충전인프라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며 “국내외 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모인 만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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