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항 9개국, 30척, 200명 참가, 4개 종목 2개 코스로 경주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안군 격포항 및 새만금 일대에서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인쇼어(INSHORE)구간은 격포항으로부터 서쪽 위도 주변까지이며, 오프쇼어(OFFSHORE) : 격포항으로부터 새만금방조제 주변까지다./사진=전북도청
인쇼어(INSHORE)구간은 격포항으로부터 서쪽 위도 주변까지이며, 오프쇼어(OFFSHORE) : 격포항으로부터 새만금방조제 주변까지다./사진=전북도청

올해로 8회를 맞은 국제요트대회는 한국, 태국, 우즈벡, 베트남, 중국, 덴마크, 영국, 미국, 인도 등 9개국에서 요트 30척, 선수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격포항에서 서측으로 위도 주변까지 돌아오는 인쇼어(INSHORE) 코스와 격포항으로부터 새만금방조제 주변까지 돌아오는 오프쇼어(OFFSHORE) 코스 등 서해안 바다를 누비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회는 22일 요트계류장을 개방해 선박계류를 시작으로, 23일은 사전연습경기와 국내·외 요트인 국제 교류의 밤 행사 진행과 24일 오전 11시 1일차 경기 후 오후 6시에는 소노벨 변산 리조트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25일 10시 2일차 경기 후 오후 5시 시상식과 폐회식이 치러진다.

제8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세부 일정표/자료=전북도청
제8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세부 일정표/자료=전북도청

전북도는 대회기간 동안 사진촬영 이벤트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 관람객들은 격포항 남측 방파제에 설치된 관람석뿐만 아니라 관람정에 승선해 요트 레이스를 바다 위에서 관전할 수 있게 했다.

도는 대회 참가선수 및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요원 및 선수 안전교육 실시, 구명조끼 착용, 구조정 및 안전요원 해상배치, 구조장비 및 비상의약품 비치, 인파사고 예방 등 관련 유관기관(해경, 경찰, 소방)과 협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전라북도를 해양레저 관광, 휴양의 중심지이자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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