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데일리임팩트 주남진 기자]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연달아 11건이 발생한 가운데 전북 고창군은 관내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제역 유입 차단 긴급방역 사진=고창군
구제역 유입 차단 긴급방역 사진=고창군

고창군은 우제류 농가에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상황전파하고,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축산차량으로 인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흥덕면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이 24시간 가동중이다.

또 축협 등 관련 생산자단체와의 가축방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한 소독, 예찰, 방역수칙, 백신접종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20일까지 진행된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은 우제류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군과 방역본부에서는 매일 우제류 농가에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농장단위 차단방역 지원을 위해 각읍면을 통해 구제역바이러스에 효력이 있는 소독약품을 전체 우제류 농가 960호에 약 3톤 공급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 꼼꼼한 소독,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 차단 방역이 최선이므로 농가에서 철처히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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