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 전북교육감의 지명을 받아 마약 범죄 근절 캠페인

[전북=데일리임팩트 주남진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 시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마약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마약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전주시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NO EXIT’ 캠페인은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는 SNS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

우 시장은 지난 11일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NO EXIT’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과 민성욱·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등 3명을 지목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부터 일명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패치제 취급 약국을 전수 점검을 실시했으며, 올해 초에는 교육청에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협조를 요청하는 등 마약류 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는 또 이달 말까지 마약류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올 하반기에도 마약류 근절을 위해 마약류 명예지도원 위촉을 계획하는 등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이 마약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민간 위탁을 체결한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이끌 신임 센터장으로 곽준 전라북도 마음사랑병원 중독치료센터장을 임명하는 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마약류 중독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