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데일리임팩트 주남진 기자] 익산시 배산체육공원이 어린이 중심의 가족 휴식 공간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배산체육공원에 어린이용 생태 놀이터를 추가해, 다양한 연령층과 다채로운 놀이·체험·여가 기능을 갖춘 특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익산시민들의 여가공간인 배산체육공원. 어린이용 생태놀이터 갖춘 가족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민들의 여가공간인 배산체육공원. 어린이용 생태놀이터 갖춘 가족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시는 총 사업비 8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00여㎡ 규모의 어린이용 자연친화적 생태놀이터를 만들고,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족구장 인조잔디 설치를 완료했다.

그동안 꽃사슴과 진돗개 배설물로 인한 악취로 시민 불편이 발생했던 생태학습장과 어린이 놀이터 공간을 짚라인, 그물망건너기 등 16개 놀이시설이 갖춰진 자연친화적인 어린이 생태놀이터로 새로 조성했다.

놀이터는 코르크 완충 바닥재와 고무 경계블록 사용, 살균모래 포설 등 안전을 고려한 자재선정과 어린이놀이시설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

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0%를 지원받아 지난해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공공디자인심의,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사업을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용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하여 체육공원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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