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연계, 해양 인명사고 골든타임 확보 훈련
[전남여수,광양=데일리임팩트 손영진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가 광양항 중마일반부두에서 긴급구조체계에 따라 사전예고 없이 인명구조 훈련을 불시에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긴급구조체계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항공대(해경)와 광양소방서가 전남동부권 해양사고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 합동으로 체결한 협약이며, 연 2회 훈련과 교육을 시행해 왔다.
이날 훈련은 기관 간 비상연락망 작동 확인을 위해 불시에 실시했으며, 바다에 사람이 빠진 상황을 가정해 △핫라인(Hot-Line·신속연락체계) 활용 사고신고 접수 △YGPA 드론 활용 구명환 투하 △해경 응급헬기 출동 및 익수자 구조 △소방 구급차 출동,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의 순으로 진행됐다.
YGPA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2019년부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명구조 인력의 손발을 지속적으로 맞춰 해상사고에서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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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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