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복귀기업 지원사업 참여 5개사와 협약

경기도가 국내 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에 팔걷고 나섰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5개사와 경기도가 24일 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3년 경기도 국내 복귀기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국내 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에 팔걷고 나섰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5개사와 경기도가 24일 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3년 경기도 국내 복귀기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 국내 복귀기업 지원사업’ 대상 5개사를 선정, 2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국내 복귀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고용구조 개선을 위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및 로봇자동화 구축 분야’ △신기술 개발 특허 출원, 국내외 인증을 위한 시험분석 및 시제품 제작, 경영환경 개선 등 복귀기업의 역량향상을 위해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화 분야’ 등 2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공정 구축 및 로봇자동화 분야’에는 ㈜멕트론과 금마유기공예㈜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콘덴서 절연단자판을 제조하는 ㈜멕트론은 기존 엑셀 프로그램으로 공정관리를 했으나, 이번 과제를 통해 생산관리프로그램(MES)을 구축하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불량률을 개선하고 생산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 유기그릇을 제조하는 금마유기공예㈜는 열처리 및 압연공정을 로봇 자동화하게 되며 작업환경 개선,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 등으로 생산량 300% 증가가 예상된다.

시제품 제작 및 설비개발을 위한 ‘사업화 분야’에는 휴대전화 액정에 들어가는 OCA금형을 개발하는 ㈜세나테크코리아, 제품 자동 적재기를 개발하는 ㈜삼보팩, 몰딩ㆍ도어 개발업체 ㈜예다지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멕트론과 금마유기공예㈜는 사업화 분야 과제에도 참여한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선정된 기업별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며 “해외 진출기업이 경기도에서 기업활동을 지속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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