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국제행사 앞두고, 시설물, 취약지 안전점검
현장서 시민 목소리 직접 듣고 불편사항 즉시 조치

[전북=데일리임팩트 주남진 기자]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온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시 35개 동장들에게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오는11월까지 계속될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주'의 26일 개막식을 알리는 포스터. 동시에 개최될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전주시 35개 동장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아래는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려는 의지를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라는 표제에 담아낸 상징물./이미지=전주시 
오는11월까지 계속될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주'의 26일 개막식을 알리는 포스터. 동시에 개최될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전주시 35개 동장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아래는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려는 의지를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라는 표제에 담아낸 상징물./이미지=전주시 

 

우범기 시장은 24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든 문제는 현장에 나가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면서 “시민의 불편 해결을 위해서 현장 행정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시장은 최근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가로수 들뜸 현상과 장애인 이동에 불편을 야기하는 보도블록 파손 등 다양한 불편 사항을 호소한 것을 사례로 들며, 주민과 행정의 접점인 일선 동장들이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우 시장은 “시민들보다 먼저 불편 사항을 발견하고, 각각의 시설이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있는지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장 행정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우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천년문화도시를 알리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주’ 개막식과 ‘제24회 국제영화제’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고,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도 다가오는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 취약지 점검과 시설물 안전 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우 시장은 이외에도 도로와 인도, 가로수, 청소 등 시민 불편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상반기 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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