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1박2일, 전국 라이더 완주의 봄을 타다

[데일리임팩트 길진원 기자] 자전거를 타고 완주군의 주요 관광지와 만경강을 둘러보는 에코레일열차 투어상품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운영된다.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완주군 만경강을 달리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자료 사진=완주군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완주군 만경강을 달리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자료 사진=완주군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 투어 상품은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관광전용열차인 ‘에코레일열차’로, 객차 4량(승객 256명)에 자전거 거치 4량(244대 적재)을 연결해 자전거를 열차에 실은 후 관광지에 도착하여 본인의 자전거를 타고 군의 관광명소를 여행하는 상품이다.

이번 상품에는 위봉산성과 위봉폭포 송광사 등 BTS 성지로 알려진 관광코스들이 포함되어 있어 라이더들은 만경강 중심의 주요 관광지들을 경유하며 완주의 봄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자전거투어코스/이미지=㈜여행공방 캡처
완주군 자전거투어코스/이미지=㈜여행공방 캡처

특히, MTB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매니아들을 위한 비봉의 천호산 임도와 소양의 위봉산 임도는 빼어난 풍광으로 잘 알려져 있어 전국의 MTB 라이더들이 찾아오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상품 개시를 시작으로 사계절의 멋을 담고 있는 만경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올해 3~4회 정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라이더들의 편의를 위한 지원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은 다양한 식생을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계절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며 “전국의 라이더들이 호남의 젖줄인 만경강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시고 완주를 많이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 자전거투어는 협력 여행사인 ㈜여행공방과 협업하여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여행공방 홈페이지에서 ‘완주자전거투어(1박2일)’을 선택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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