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한눈에 보고 10배로 즐기세요
관광안내소, 물품보관함, 라운지 마련 서비스 제공

[전북=데일리임팩트 주남진 기자] 연간 1500만명이 찾을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와 휴식ㆍ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거점 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1일 경기전 인근에 마련된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를 비롯한 관광 분야 기관ㆍ단체장,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여는 날’ 행사를 가졌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이 21일 개장한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에서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이 21일 개장한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에서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전주시

전주한옥마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밀집하는 경기전 인근의 2층 한옥 건물을 리모델링해 탄생한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다양한 여행정보를 획득하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건물 1층에는 기존 경기전 매표소 앞에 위치했던 경기전 관광안내소가 이전 배치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경기전 관광안내소는 낡고 협소한 건물로 인해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등 최소한의 관광서비스도 제공하기 어려웠다.

또한 △관광객들의 물품을 맡길 수 있는 ‘보관소’ △유아 동반 관광객들을 위한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배치됐다.

건물 2층에는 관광객이 잠시 회의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정보 검색대, 굿즈 전시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 2층의 경우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여행의 추억을 담아가는 인기 포토존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일부 적용된 지난해에도 1129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둬, 올해는 150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전 여행자라운지는 전주한옥마을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문을 연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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