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원~320만원까지 지원···20일부터 신청 접수

 [경기 김포=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1억 6,000만원 예산을 투입, 전기이륜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김포시가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의 질 개선을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이륜차의 유형과 성능, 내연기관 이륜차의 대체 구매 여부에 따라 수십만원에서 320만원 수준까지 차등 지급된다. 사진은 김포시청 청사 전경.
김포시가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의 질 개선을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이륜차의 유형과 성능, 내연기관 이륜차의 대체 구매 여부에 따라 수십만원에서 320만원 수준까지 차등 지급된다. 사진은 김포시청 청사 전경.

19일 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저감 및 관내 대기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 중 공고를 통해 총 7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일반용 56대(80%), 우선순위 7대(10%), 배달용 7대(10%)를 배정, 보급할 계획이다.

상반기 민간 보급사업은 이달 20일부터 구매 지원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출고ㆍ등록(신고)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원동기 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 시민과 관내 소재 법인과 단체 등이다.

구매 신청자는 이륜차 제조 또는 판매사와 구매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한 후 마찬가지로 같은 곳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대행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유형과 규모, 성능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된다. 경형 기준 최대 140만원, 소형 기준 최대 230만원, 중형 기준 최대 270만 원, 대형 기준 최대 300만원, 기타형 기준 최대 270만 원 지원된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를 대체 구매하는 때에는 최대 보조금액 범위 내에서 2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받는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탄소중립 및 관내 대기환경을 개선토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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