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최대 2천만 원, 최장 10년 무이자 융자 지원 신청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수준 기자] 전북도는오는 17일부터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을 시행한다. 기한은 5월 4일로, 14개 시·군에서 접수한다.

전라북도 신혼부부 임대보증금 지원 관련 안내 포스터/자료=전북도청
전라북도 신혼부부 임대보증금 지원 관련 안내 포스터/자료=전북도청

전북도는 도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이거나,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에게 임대보증금 2000만원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시·군 및 LH(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을 갖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다.

지원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하며,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를 확인할 수 있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중이거나, 입주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함께 지참해 관할 시·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3일 게시 예정인 전북도 및 시·군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북도청 주택건축과 주거복지팀이나 공공임대주택 소재지의 시·군 등에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자 올해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주택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까지 지원하기로 했다”며, “제도를 통해 많은 신혼부부가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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