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완벽 진행 호원1동주민센터, '경찰, 소방관, 시민단체 지원에 감사'

4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 
4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 

[경기 의정부=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에 예상을 뛰어넘는 3만여 인파가 몰렸다. 

행사 첫째 날에는 △난타 공연(의정부시립무용단) △성악 등 앙상블 공연(경기팝스앙상블) △의정부 출신 가수 추가열 공연 △불꽃 공연 및 불꽃놀이(예술불꽃화랑)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둘째 날에는 마술사 이종욱의 마술공연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호원 벚꽃 노래자랑에서는 숨은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박정현의 ‘꿈에’를 부른 임유진(25세, 의정부시민)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초대 가수 대신 △에어로빅(호원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방송 댄스(의정부시청소년재단) △가수 신비 등의 공연이 펼쳐져 주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가족 나들이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페이스페인팅, 목공체험, 화관 만들기, 꽃 심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준비한 물량이 전부 소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에 참가한 일반인들이 공연하는 모습. '숨은 고수'였던 주민들의 열창에 청중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에 참가한 일반인들이 공연하는 모습. '숨은 고수'였던 주민들의 열창에 청중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사진=의정부시청

주민휴식 공간인 ‘벚꽃 힐링존’에서는 삼삼오오 모인 나들이객이 도시락을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방문객들의 소망을 담은 쪽지로 꾸민 터널 ‘벚꽃 소망존’ 등이 부대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호원1동주민센터(동장 조복현)는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3월 22일 열렸던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 사전 합동회의’ 결과에 기반해 합동상황실을 구성했다.

공무원, 경찰서, 소방서, 의료지원반, 자생 민간 단체 등으로 이루어진 3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불꽃 발사장소 주변 등 축제장 주요 장소에 빈틈없이 배치해 연인원 3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음에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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