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아우르는 협회장 될 것"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상현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상현 기자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시장 대응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금융투자업계의 과제들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서 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 짧은 간담회를 가졌다. 다양한 질문들이 오가는 가운데 서 협회장은 부동산 PF 프로그램 및 퇴직연금 등 향후 업무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그는 시장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연체율 관리를 위해 ABCP 매입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하는 등 정부의 시장 대응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퇴직연금, 공·사모펀드 등 금융상품들의 구조적 문제 해결 및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해 검토한 뒤,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금융투자 산업을 통해 재산을 형성하는 경제 구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그는 금융투자회사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회원사와 모색하고, 은행업 개편TF 등을 통해 금융 효용증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자실 브리핑 확대 등 협회의 홍보 기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서 협회장은 “취임 100일은 초심자로서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업무를 본 궤도에 올려야하는 시점을 의미한다”며 “65.64%의 회원사 지지를 잊지 않고 모든 회원사를 아우를 수 있는 협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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