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피고 진 벚꽃에도 8만 관람객 문화 공연의 향기 만끽

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 옛 청사 일대에서 4년 만에 개최한 ‘제37회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다양한 문화공연에 힘입어 8만 관람객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뒀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 옛 청사 일대에서 4년 만에 개최한 ‘제37회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다양한 문화공연에 힘입어 8만 관람객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뒀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가 4년 만에 개최한 ‘제37회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8만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시 팔달구 옛 청사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평년보다 이른 벚꽃 개화로 정작 벚꽃 없는 축제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판매 부스와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팝스앙상블&국악시나위 협연, 경기 청소년 7개 팀 특별공연, 인디뮤지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먹거리 장터 미운영과 친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이 예전 축제보다 절반으로 줄어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도정 홍보와 각종 체험 부스,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판매전시 부스와 농협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심영린 경기도 총무과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축제는 철저한 안전관리, 가족 단위의 소소한 문화 향유, 검소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준비한 결과, 가족과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도민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수시로 열어 옛 청사 일대가 도민의 소중한 문화 공간 및 생활 터전이 되도록 가꿔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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