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안전등급 C등급 교량 20곳 정밀 진단
[경기 화성=데일리임팩트 최원만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5일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를 계기로 ‘공공시설물 긴급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긴급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은 붕괴사고가 일어난 성남시 교량과 같은 안전등급 C등급 교량으로, 공사 중 교량을 포함해 모두 20여개다.
화성시는 이들 20여개 시설물에 대해 시설물안전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화성시 안전관리 자문위원회도 동원할 계획이다.
세부점검항목은 △콘크리트 균열 상태 점검 △긴급한 사용제한 또는 사용금지의 필요 여부 △보수ㆍ보강의 긴급성 여부 △그 밖에 공중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결함 등이다. 시는 이외에도 난간 등 추락방지 시설의 파손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하고, 중대한 결함이 확인될 경우, 정밀점검 등 정확한 원인분석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보수ㆍ보강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성남의 정자교 붕괴사고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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