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관련 사회공헌 등 확대 시행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한국마사회는 올해 교통 약자 지원과 농어촌 복지 증진을 중점 사업으로 펼칠 계획이다. 사진은 마사회의 지난 연말 사회공헌 활동 모습./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한국마사회는 올해 교통 약자 지원과 농어촌 복지 증진을 중점 사업으로 펼칠 계획이다. 사진은 마사회의 지난 연말 사회공헌 활동 모습./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경기 과천=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한국마사회가 올해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마사회는 사회공헌 브랜드 'H.O.P.E.(희망)'을 수립하여, [H] Human & Horse (사람·말과 함께 공감), [O] Onsite & Welfare (현장중심 소외계층), [P] Provincialcustomized (지역사회 맞춤형), [E] Environment-friendly (친환경 사회공헌)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해제로 ‘노마스크’ 생활이 가능해지는 등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그동안 팬데믹의 여파로 중단되었던 농어촌 복지 증진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우선 이동이 불편한 분들의 ‘발’이 돼주었던 ‘국민드림마차’ 사업이 2020년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돌아온다. ‘국민드림마차’는 지역사회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농어촌에 차량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관계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농어촌 복지 증진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하여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동물관련 공공기관으로서, 동물복지 관련 사회공헌도 확대 시행한다. 많은 일손과 지원이 필요한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을 작년에 이어 추진할 예정이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기견 기부물품 제작’ 봉사활동도 새롭게 마련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물복지에 기반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여 인간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꾸준히 추진해온 대표 사회공헌사업들도 더욱 확대·내실화한다.

사회공익승마의 경우 올해 국가유공자, 자살예방 상담사, 보호관찰청소년, 다문화가정 등으로 대상을 한층 넓혔고 목표인원도 작년 900명에서 1300명으로 대폭 상향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올해는 임직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봉사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 1등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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