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시위 상황 대응뿐만 아니라 인파 안전관리 역량도 갖춰
범죄예방, 형사, 교통 등 다양한 민생치안 현장에도 투입
[대구 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경상북도 경찰청이 4일 제4기동대를 창설했다. 경북경찰 제4기동대는 지역 집회·시위·민생치안 등을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포항시 북구 용흥동 소재 기동대 청사에서 최주원 경북경찰청장과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 김한섭 포항북부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동대 창설식을 가졌다.
경북경찰 ‘제4기동대’는 의경 폐지 및 대체 경찰관 인력 증원 일환으로 제1·2·3기동대에 이어 경북에서 네 번째로 창설됐다. 이번에 창설된 ‘제4기동대’는 기동대장을 포함, 경찰관 84명으로 구성돼 집회·시위 상황 대비, 대테러, 경호 등 경비업무를 전담할 뿐만 아니라 다중밀집 안전관리, 범죄예방, 형사, 교통 등 다양한 치안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기동대원들은 지난달 2월20일부터 법률·인권교육, 집회·시위 대응, 인파 안전관리 훈련 등 임무수행에 필요한 창설부대 기본교육·훈련을 마쳤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과 인권·안전을 최우선으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한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며 “특히 다중 밀집에 따른 인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 향상을 위한 훈련을 부단히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대 기자
sph123@dailyimpac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