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매출 7조 원 달성, 농민소득 6천만 원대 진입 뒷받침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도약을 위한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200개 사업, 1조 5904억 원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6대 전략 추진 체계 확립에 초점을 맞춘 이번 사업 예산은 재정지출의 효율성‧형평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정부 사업으로 지난해 대비 536억원으로 3.5% 늘어난 규모다.
구체적으로 △농촌고용인력 및 농업재해보험료 지원 등 41개 사업에 7,760억원 △위기대응 지속가능 농업구조 전환을 위한 시설원예(스마트팜) 확대, 맞춤형 농지 지원, 가축분뇨 처리 지원 등 82개 사업에 4,048억원 △농촌융복합 네트워크 조성, 농촌축제 및 유학 지원 등 20개 사업에 998억 원을 각각 신청했다.
청년농 창업 1번지 조성을 위해 경영실습 농장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및 청년 보금자리 조성, 판로확대를 위한 산지유통 활성화 지원 등 16개 사업에도 1,059억원의 예산지원 요구안을 올렸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외식업체 지역식재료 수급 활성화 등 28개 사업에도 1,109억원을 신청했다.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스마트종자 R&D, 동물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등 13개 사업에 930억원을 신청함으로써 그린바이오 핵심인프라 구축과 농생명 신산업 육성 및 기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식품기업 매출액 7조원 달성, 농가소득 6000만원 진입이라는 목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사업과 예산을 제출했다”며 “농생명 산업의 혁신성장과 농민행복 실현을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 이같은 정부지원 신청은 중앙소관부처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협의 및 당정협의, 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