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지 연계 미식관광투어, 코로나 19 이후 처음

[대구 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의 일본인 미식(美食) 여행단 31명이 경북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미식여행단이 청송 불로촌식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일본 미식여행단이 청송 불로촌식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이번 미식 관광상품은‘청도-영천-영덕-울진-청송-포항-경주’7개 시군으로 구성됐으며,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한국음식 칼럼니스트 핫타 야스시(八田靖史)씨와 동행했다.

코로나 이전 영주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경북을 홍보한 바 있는 핫타 야스시씨는 한국 공중파 방송‘SBS 식자회담’에 출연해 일본 현지의 한식 사랑을 어필한 바 있으며, 일본 웹사이트 ‘한식생활’, 유튜브 채널‘핫타 야스시의 한식영상’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그의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경북 미식관광상품 투어가 재개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경북 방문이 기대된다.

핫타 야스시를 비롯한 31명의 관광객은 부산으로 입국해 첫째 날에 △청도에서 미나리 삼겹살과 온천을 즐겼으며 둘째 날은 △청도 추어탕 △영천 와인사업단을 견학하고 육회비빔밥을 맛본 후 영덕으로 이동했다. 영덕에서는 △강구항 대게거리와 홍일식품(홍게간장)공장을 견학했으며 저녁에는 △울진 대게를 맛보고 덕구온천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셋째 날에는 △청송 신촌약수와 닭요리를 즐기고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및 호미곶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본 뒤 영일대 해수욕장 근교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겼다.

넷째 날은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했으며 경주로 이동해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았으며 경주 한정식을 즐기고 다음날 부산에서 귀국했다.

김성조 사장은 데일리임팩트에 “한류 트렌드에 맞춰 미식관광, 카페관광 등 경북 음식의 특색있는 매력을 적극 홍보하여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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