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시민과의 대화 통해 밝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창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고양시청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창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고양시청 제공

[경기 고양=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창릉천에 일산호수공원처럼 제2호수공원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 명품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3일 이 시장은 창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3200억원에 달하는 사업 규모답게 경쟁이 치열했던 국가통합하천사업을 고양시로 가져오기 위해 지난해 말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며 ”시와 주민, 관계자들이 모두 힘을 합친 결과,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국가통합하천 대상에 선정된 창릉천과 관련해 “창릉천은 발원지인 고양시 북한산에서 시작해 행주산성을 거쳐 한강으로 간다"며 "오롯이 고양시를 지나며 흐르고 있어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하천”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창릉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폭우와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의 여가와 건강을 위한 공원과 휴게공간을 조성함은 물론 북한산성, 행주산성, 한강습지 등 역사와 자연까지 지키는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된 '창릉천' 전경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된 '창릉천' 전경

특히 이 시장은 “지역과 도심의 특성을 살려 창릉천을 친수, 치수, 이수 하천으로 활용하고, 일산호수공원처럼 창릉천 전체를 제2의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세계적인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시장은 창릉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기존 신도시는 주택을 많이 공급했으나 창릉신도시에는 자족용지가 확보되어 있다. 기업이 많이 유치되면 새로운 모습의 고양시가 될 것"이라며 “서울과 인접해 있어 부동산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창릉천’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200억원 규모의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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