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데일리임팩트 주남진 기자] 전주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결과 시는 지난해 감축계획(34%, 3417톤) 보다 431톤 많은 38.28%(3848톤)를 감축했다.

시는 올해도 다양한 공공부문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11년 연속 초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2023년 전주시 공공시설 탄소중립 지원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설비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등 전북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와 전주환경사업소, 평화2동주민센터 등 4개 시설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공부문 탄소중립 지원사업이 연내 완료되면 6.82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약 15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과 비슷하다.

시는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덕진구청사 수소연료전지 보급 및 고효율창호교체사업  추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공공부문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공공부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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