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딸기대축제 등 연 100여개 지역축제 개최 예정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마스크 의무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지역축제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점검반은 개최 시·군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및 방역관리 대책 △시설물,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지역축제 개막에 앞서 시정 조치토록 지도를 통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최근 3년간 축제·행사장 안전사고 인명피해 0건의 기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는 도내 봄철(3월말~5월) 기간 중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 25건 중 대규모·고위험(산, 수면에서 개최, 위험물질 사용 등) 축제 6건에 대해 해당 시·군 및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16일)와 정읍 벚꽃 축제(30일) 등을 시작으로 4월에는 임실 옥정호 벚꽂 축제, 5월에는 부안 마실축제, 군산 꽁당보리축제, 남원 춘향제 등 4건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나머지 축제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민간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자체점검단을 구성하고,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데일리임팩트에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축제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 행사장에서 안전과 방역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현재, 지역축제의 경우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돼 위험요인이 많고 안전사고에 취약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대책으로 축제 개최 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군 지역안전관리위원회 심의 및 개최 전 안전관리 합동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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