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0명 직접고용, 2만4600명 이상 고용유발 효과

[전북 완주=데일리임팩트 길진원 기자] 전라북도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완주군은 15일 시도별 대선공약에 반영된 19개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의 평가 결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에 최종선정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에 최종선정

이로써 국내 최초로 수소를 특화한 국가산단이 오는 2027년까지 완주군 봉동읍 일원 165만㎡(50만평)에 들어오게 된다. 이를 위해 우선 부지 조성을 위한 256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각종 기반시설 확충 등까지 포함하면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총사업비는 627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한 직접투자액은 72개 기업에 3조840억원, 생산유발 효과는 5조9274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총 투자 효과가 9조114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투자에 따른 직접고용 인원은 7380명에 달하며, 고용유발 효과는 2만46명에 달하는 등 총 3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지역 군민들은 “국가 균형발전의 획기적 기반 마련을 통해 ‘만경강 기적’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에 사상 첫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꿈이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며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인만큼 LH 등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해 국가산단이 조기 착공되고, 기업들이 적기에 입주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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