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기업 AT&T(American Telephone & Telegraph Co.)는 최근 내놓은 연례보고서에서 2010년이래 1만8800여건의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로 1억9100만달러 이상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너지 절감보다 주목할 부분은 공급자 관게, 수자원 효율화, 교육 등 분야에서 이룬 발전이다.

공급사슬
보고서에 따르면 AR&T의 ‘시민의식과 지속가능성 성과지표’(Citizenship and Sustainability Scorecard)에서 최고수준의 공급업자들이 평균 ‘63%‘의 성적을 올렸다. 성과지표는 공급업자를 정책의 포괄성, 목표의 난이도, 보고의 투명성, 지배구조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누고 있다. 2017년까지 최고수준의 공급업자들이 평균 ’80%’의 성적을 올리도록 하는게 AT&T의 목표다. AT&T는 또 오는2015년까지 전략적 공급업자들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하도록 이끌 계획이다. 공급업자와 관계는 기업운영을 합리화하고, 환경적 임팩트를 줄이며, 긍정적 사회변화에 영향을 끼치는데 매우 중요하다.

수자원
2013년 AT&T는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과 합작, 미국 전역의 상업용빌딩에 채택될 경우 연간 물사용을 280억갤런 절감할 수 있는 무료 도구(toolkit)를 개발했다.

AT&T 어스파이어(AT&T Aspire)
AT&T Aspire는 학교의 성공과 준비된 노동력에 초점을 맞춘 AT&T만의 독특한 교육정책이다. 3억5000만달러 지원을 약속했고 지난 2년간 9460만달러이상을 실제로 투자했다. AT&T 직원들은 학교를 중퇴한 학생들에게 어스파이어 멘토링 아카데미(Aspire Mentoring Academy)를 통해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처음 시작된 2012년 10월이래 종업원들이 멘토링을 제공한 시간은 33만9000시간을 넘어섰다. 2016년말쯤엔 당초 약속한 100만시간을 넘길 게 틀림없다.

보고서에서 또 주목할 부분은 :
- 앞으로 4년이내에 1만5000대의 대안연료차량(AFVs alternative fuel vehicles)을 도입하겠다는 목표에 절반쯤 도달했다. 2013년에 도입한 대안연료차량은 8239대였고 이를 통해 무연휘발유 460만갤런을 절약했다.
- 종업원과 은퇴자들이 530만시간의 자원봉사에 나섰다.
- 2012년에 비해 중견인력 채용을 5배 늘렸다.
- AT&T 상표의 제품 가운데 환경평가시스템에서 5점만점에 3점이상 받은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 운전중에 문자메시지를 하지말자는 ‘잇 캔 웨이트’(it Can Wait) 캠페인에 서약한 사람이 400만명을 넘어섰다.
- 인터넷프로토콜(IP Internet Protocol) 네트워크에 212억달러를 투자했다.

AT&T는 지난해 스마트웨이 교통파트너십(SmartWay Transport Partnership)에 가입한 최대 통신사다. 2010년 시작된 이 파트너십은 제조업, 소매업, 택배업 등에서 운송을 담당하는 부분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함께 연료효율성 개선과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위해 협력한 것. ‘같은 목적지에 가더라도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단거리를 선택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new_metrics/mike_hower/att_saves_191_million_energy_efficiency_projects_4_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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