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수·임형택 PD 영입…콘텐츠 IP 기획·제작 담당
미디어 경쟁력 강화로 플랫폼 기업 전환 가속화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재를 영입하고, 플랫폼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U+3.0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영입한 전문 인재는 지상파 방송국 출신 예능 PD들이다. 신정수 PD는 MBC 인기 예능인 ’전파견문록’ ’놀러와’ ’나는가수다’ 등을 연출했다. 2017년 Mnet으로 자리를 옮긴 후 음악 전문 콘텐츠 제작을 담당했다. 임형택 PD는 SBS의 간판 예능인 ’런닝맹’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과 ’마스터키’ 등을 연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신 PD는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산하 콘텐츠제작센터장을 맡아 전반적인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총괄할 계획“이라며 “임 PD는 콘텐츠제작센터 내 버라이어티제작팀장으로 다양한 예능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조직인 CCO를 세운 뒤 외부 수혈에 나서고 있다. CJ ENM, 하이브 등을 거친 이상진 상무를 CCO 산하 콘텐츠사업담당으로 영입했고, 올해 초 CJ ENM 출신 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이덕재 전무를 CCO로 선임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과 다른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콘텐츠 전문 인재를 꾸준히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 인재거 제작한 콘텐츠를 MZ세대 타깃 모바일 서비스인 U+모바일tv와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 등을 통해 선보여 놀이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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