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조력자 역할에 최선"
"역대 최고의 의회로 평가받을 것으로 확신"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도의원은 지방정치의 중심에서 주민을 섬기고, 주민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도구이며, 소통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지방정치인의 최고의 가치를 이 같이 밝히고 “끝임 없는 노력으로 주민의 행복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사진 ‧ 경북도의회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사진 ‧ 경북도의회

박 부의장은 3선 도의원으로 지난 11대 도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거쳐 이번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지역에서는 덕망높은 정치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14년 경북도의회에 첫 발을 뗀 이후 흠결없는 의정활동가 주민의 아픈곳을 살피는 생활형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포항 양서초, 양덕중학교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로 학부모들로부터 실천하는 교육전문가 의원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이런 능력을 평가받으며 경북도의회 중진의원 반열에 올라섰다. 이에 본지는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의 그동안 의정활동 등에 대한 평가를 서면 인터뷰로 들어봤다.

경북도의회 부의장에 당선된 무게감은

젊은 초선의원(당시 46세)이 어느덧 3선의 중진의원이 되었다. 주민들의 사랑으로 지금의 박용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동료 의원들은 능력을 재평가 받은 의원과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초선의원들이 즐비하다. 제12대 경북도의회는 역대 최고의 의회로 평가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처럼 능력을 갖춘 의원들의 의회 진출로 부의장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의원 간 조정자로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침체된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모우고자 한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3선이 고지에 오른 비결은

어린 시절 포항으로 와서 학업을 마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정착했다. 온전한 포항사람이 아닌가 싶다.

정치에 입문하겠다는 꿈은 새누리당(국민의힘) 경북도당 청년위원장과 대변인을 거치면서 삭을 피웠고, 지난 2014년 비례대표로 제10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했다. 비례대표의 한계성도 있었지만, 주민들과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꾸준히 실천한 것이 제11대(포항4), 제12대(포항5) 선거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고 생각한다.

지난 11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역할에 역대급 찬사가 있는데

지난 2018년 운영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의원 간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강조했다. 건설적인 경쟁과 협력을 통해 도민을 위한 소통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 해 전국적인 논란이 되었던 해외연수와 관련, ‘경상북도의회의원 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철저한 국외연수제도를 마련한 것은 아직도 가슴에 남는다.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이 지방자치단체의 화두가 되고 있던 2019년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 학술대회에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자로 참여해, 지방의회의 전문적 정책역량과 체계적 정책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방의회의 역량강화와 함께 의회운영의 민주성, 자율성,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둔 것이 이런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8년 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수년간 분쟁으로 해결하지 못한 포항 양서초·양덕중 신설 문제를 해결한 것이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된 후 학교시설 개선은 아이들의 미래에 중요한 과제로 생각했다.

지역구에 국한하지 않고. 문덕초와 유강초, 상대초, 이동초, 신광초, 창포초, 명도학교, 예술고등의 다목적강당 신축은 물론 초서초, 용산초, 대련초 신설과 달전초 이전 신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아이들의 트라우마는 상상을 초월한 상태로 심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흥해중학교에 트라우마치유센터를 유치한 성과도 기억에 남는다.

이외에도 장흥초 다목적 강당 신축, 장량초와 장원초 다목적 강당과 급식소 신축, 장량성도시장 현대화 사업 완료는 혼자의 힘이 아닌 주민들의 뜨거운 지지로 이뤄낸 성과로 평가하고 싶다.

12대 도의회 부의장 역할과 책임은

먼저,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민 생활안정 지원이다.

치솟는 물가상승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2대 전반기 경북도의회가 상생과 협치로 도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생산적인 도의회로 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또 올해부터 도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시행되고 있다. 확대된 지방의회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의회 그리고 사무처의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의원들이 도민과 약속한 공약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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