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이 실제로 겪은 문제, 대학생이 직접 분석

대상에 ‘힐링페이퍼’ 케이스 분석한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 팀 선정

[첨부]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컴피티션 현장 단체사진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컴피티션 참가 대학생들. 제공 : 아산나눔재단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26일 '제1회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대학생 컴피티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가톨릭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발표를 진행했다. 

결선 진출 팀은 총 50여 개 팀 중 사례를 가장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한 팀으로 선정했다.

컴피티션에 참여한 팀은 아산나눔재단이 발행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중 ‘가우디오랩’, ‘수퍼빈’, ‘힐링페이퍼’ 등 세 개 스타트업에 관한 사례를 분석하고, 티칭노트를 직접 작성해 제출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도교수 1인과 팀을 이뤄 국내 스타트업이 겪은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예리한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대상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케이스, 해봤어?’팀이 차지했다. ‘케이스, 해봤어?’ 팀은 ‘힐링페이퍼’가 운영하는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사례를 통해 스타트업의 브랜딩 과정에 대해 분석했다.

이외에도 컴피티션에 참여한 팀 모두에게 참가 인증서를 발급하고,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컴피티션 서포터즈로 활동할 기회를 부여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용원 학생은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대학생 컴피티션에 참여해 스타트업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던 한 달을 보냈다"고 전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컴피티션을 통해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사례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분석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된 만큼, 학생들이 스타트업 사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컴피티션은 기존에 발행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의 사례 중 하나의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하는 공모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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