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사이니지 카본 트러스트 인증

SE 20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개발 이종포 상무(가운데)와 개발자들이 사이니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서와 제품에 활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을 들고 있다. 제공 : 삼성전자
SE 20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개발 이종포 상무(가운데)와 개발자들이 사이니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서와 제품에 활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을 들고 있다. 제공 : 삼성전자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사이니지(전자 광고판)의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비영리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QHB)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2022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QHB, QMB, QBB)는 미국 에너지부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또 재생 플라스틱 적용 등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 EPEAT에서 브론즈(Bronze) 등급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ISE 2022 기간 유럽 AV 전문 매체 AV News가 수여하는 '올해의 지속 가능 혁신(Sustainability Innovation)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자원 순환을 위해 2021년부터 출시한 사이니지 전 모델에 친환경 에코패키지를 적용했다. 2022년형 고해상도 모니터(S8) 후면 커버에 해양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대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사이니지와 모니터 뒷면 커버 등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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