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4265억, 국도 6463억, 국도대체우회도로 1320억 등

2023년 도로분야 국비 1조375억 확보에도 최선

경북도 관계자, "새정부 인수위에 전달할 핵심사업 검토 시작"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경상북도가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올 한해 도로망 확충에 1조4153억원(81지구)을 투입해 신규 사업 조기 착수와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청사 모습,. 사진 ‧ 데일리임팩트 db
경상북도 청사 모습,. 사진 ‧ 데일리임팩트 db

세부계획은 고속도로 건설 2지구 4265억원, 국도 건설 19지구 6463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5지구 1320억원, 산업단지진입도로 2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3지구에 938억원 등에 1조3006억원을 투입한다.

또 지방도 41지구 및 유지관리에 1147억원을 투입해 시군간 교통망을 확충하고, 미개설 도로와 노후도로 확포장, 유지관리 등에 나선다.

이 가운데 한기리~교리(7지구), 삼자현터널(5지구), 울릉도 일주도로2 국가지원지방도, 안평~의성간 지방도는 올해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착수 사업은 17지구로 성주 선남~대구 다사 및 경주 외동 녹동 ~ 문산 등 국도 2지구가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령재터널, 운문~도계 등 국지도 5지구, 상주~도청신도시 등 지방도 9지구와 영천대창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착공에 들어간다.

지방도 신규착수 9지구 중 5건에 대해서는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제한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으로 발주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연말 신규사업을 포함한 국가예산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연초부터 국비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국토교통부를 시작으로 국회 지역 국회의원실을 찾는 등 2023년도 SOC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5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을 이끌 핵심 사업에 대한 국정과제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3년 도로분야 국가지원예산 건의규모는 총 55지구 1조375억원이 될 전망이다.

주요 건의사업을 살펴보면 고속도로는 10지구 2573억원으로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2043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450억원 등 계속사업 2지구 ▷중앙고속도로 읍내 JC~ 군위 JC확장 10억원, 북구미IC ~ 군위 JC 10억원,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등이다.

국도사업은 24지구 7673억원으로 ▷안동~영덕간 국도선형개량사업 153억원 등 준공사업 4지구 ▷포항~안동간 국도 확장사업 1300억원,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100억원 등 계속사업 10지구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국도확장 57억원 등 신규사업 10지구 등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인수위가 구성되고 여건이 형성되면 경북도의 내년도 신규사업은 이철우 지사가 직접 인수위를 방문해 건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외 인수위에 전달할 경북도의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가 부서별 실무자 회의를 시작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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