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민금융기관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창출 새로운 모델 제시

김형두 지회장(중앙)과 김명수 의정부농협조합장(중앙우측)이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 44명과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제공
김형두 지회장(중앙)과 김명수 의정부농협조합장(중앙우측)이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 44명과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제공

[경기 의정부=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 참여자 44명에게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무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3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의정부 관내 서민금융기관인 의정부농협, 중앙새마을금고, 믿음신협, 신우신협 등에 배정되어 근무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올해 1월 1일 모집공고를 통해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 참여자를 모집했다. 선발 대상은 의정부 시민으로 60세 이상 된 어르신으로, 응모자중 44명을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의 주된 업무는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ATM 사용법 안내와 통장 정리 및 민원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일 3시간, 주 5회, 월 최대 60시간을 근무할 수 있으며, 보수는 주휴수당, 4대보험을 포함한 기본급이 712,000원이며, 년차수당, 부대경비 등을 더하면 월 최대 약 741,700원 이상의 보수를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보람된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니어 금융지원을 받게 되는 의정부농협 등 수요처에서는 양질의 고급인력을 지원받게 됨으로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두 지회장은 데일리임팩트에 “2021년도에 시범사업으로 17명을 선발해 의정부농협에 지원하여 의정부농협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고, 참여자들께서도 만족해 하였다"며 "올해는 관계당국의 배려로 더 많은 인원을 확보하여 근무할 수 있게 되어 지회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지난해에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의 의정부농협과 연계해 17명의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을 선발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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