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창투사 6개 기업에 총59억5000만원 투자 협약

국내 유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운영…성장사다리 역할

 

2021문화산업기업 투자협약식 /광주시제공
2021문화산업기업 투자협약식 /광주시제공

[광주=데일리임팩트 이형훈 기자]광주시는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운영을 통해 지역내 기업을 지원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3월 개소한 AI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59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가 성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투자내용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모바일·PC 게임개발 기업인 ㈜어뮤징파크에 7억원, 데이터베이스 기반 어플리케이션 제작기업 ㈜인디제이에 6억원을, ▲㈜대교인베스트먼트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및 배급기업인 스튜디오더블유바바㈜에 10억원, 국내외 방송 플랫폼 상영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인 ㈜몬스터스튜디오에 20억원을 ▲케이씨벤처스㈜는 TV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인 아이스크림스튜디오㈜에 2억5000만원을,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기업인 ㈜캠프파이어애니웍스에 3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 밖에도 로간벤처스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기업인 ㈜스튜디오버튼에 5억원을, 3D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기업인 ㈜핑고엔터테인먼트에는 6억원을 투자했다.

투자확정기업인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스튜디오버튼, 몬스터스튜디오, 캠프파이어애니웍스, 핑고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이다.

어뮤징파크는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디제이는 데이터베이스 앱 제작기업이다.

창투사 대표로 정무열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전무는 데일리임팩트에 “광주시의 기업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타 지역 보다 우수한 콘텐츠 기업의 발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광주 콘텐츠 산업환경의 투자매력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투자기업 대표로 나선 나용근 ㈜캠프파이어애니웍스 대표는 “지난 3년간 광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국내외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약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크고 작은 열매를 맺었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발판 삼아 다른 지역기업과의 협업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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