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훈 위원장, “재정여력 고려한 예결위 역할, 무거운 책임감”

[대구 경북 = 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포항시의회가 백강훈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에 내정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8일 제28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결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백강훈 의원, 위원은 강필순, 김정숙, 박정호, 방진길, 배상신, 안병국, 이석윤, 조민성, 주해남, 차동찬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내년도 예산심사 예결위원장에 내정된 백강훈 포항시의회. 사진 ․ 포항시의회
내년도 예산심사 예결위원장에 내정된 백강훈 포항시의회. 사진 ․ 포항시의회

예결위는 포항시가 심사를 요청한 내년도 예산안 2조5342억원, 2021년 제3회 추경예산안 734억원을 오는 22일까지 심사‧의결한다.

백강훈 위원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미래를 위한 확장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하고, 재정여력과 건전성의 조화를 고려한 예결위 역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위드 코로나19 단계에서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어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의 일상을 되찾고 회복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예산이 되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 현안에 대해 듣지 못하고 지나친 현장 목소리는 없는지 점검하는 한편, 선심성 예산은 삭감하고, 사업 목적 달성이 불투명한 예산은 가려내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편익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포항시 시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사업 등을 중점으로 심사하고, 민생안정,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예산편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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