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첫 참여, 메타버스 방식 비대면 행사로 개최

32개 기관-기업-협단체 참여.....10월 29일까지 열려

전라북도 창업대전 개막식 _ 제공 전라북도
전라북도 창업대전 개막식 _ 제공 전라북도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 전북도는 도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이 10월14~2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창업대전은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와 9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 ‘투자팡팡 위크’와 메타버스 방식 온라인 행사장 참여 등 기존의 기관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창업기업에서 중소·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선배 창업자가 직접 민간위원회에 참여 실질적인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첫 번째 행사로 펼쳐진다.

민간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14일 시작된 개막 선포식에는 전라북도 신원식 정무부지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윤종욱 청장, 군산시 강임준 시장을 비롯, 민간조직위원과 군산대‧전주대‧원광대‧전북대 창업지원단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전북도는 올 5월부터 도내 24개 지자체, 창업지원기관, 민간투자사가 협업으로 ‘전라북도 투자 팡팡 위크’를 추진했으며 도내 우수 창업기업 2개 사가 17.5억의 투자금을 유치하여 그 성과를 알리는 협약식도 함께 가졌다

전북 창업대전은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과 체육관, 온라인사이트에서 총 33개 투자사, 13개 대형 유통사, 108개 스타트업이 각자에 맞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도내 창업기업이 선호하는 롯데, 이마트, 11번가 등 대형 유통사의 구매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기능성 식품, 가정간편식 등 최근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도내 기업의 우수성을 외부에 알리고 판로진입을 위해 제품 품평회와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최신 경영 트렌드(ESG)를 반영하기 위한 소셜벤처 기업의 투자기반 행사도 함께 열렸다.

지구 온난화와 인류사회 발전 등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기술로 해결하는 소셜벤처 기업도 이번 행사에 참여, 이들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사들과 함께 지역의 소셜 생태계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 최대 소셜벤처 투자사인 MYSC를 비롯, 언더독스, 임팩트스퀘어, 크립톤 등이 참여한 ‘소셜임팩트 챕터 별책부록 in전북’에서는 투자사가 바라보는 소셜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관점과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도내 소셜벤처 10개사가 직접 참여하는 투자유치 경진대회도 함께 열려, 우수기업 대상의 사업화 자금지원도 이뤄졌다.

도는 11월중 창업대전 행사의 결과보고회를 가져 성과공유와 차년도 행사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팡팡위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투자행사의 후속조치로 투자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데일리임팩트에 “전라북도가 친환경, 제4차산업, 수소산업, 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리는데 도전과 창업이 필요한 요소”라며, “벤처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산‧학‧민‧관 협업체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은 10월 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