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시너지 도모 기대

윤종원 IBK업은행장(오른쪽)과 구현모 KT대표이사가 협약식을 마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기업은행.
윤종원 IBK업은행장(오른쪽)과 구현모 KT대표이사가 협약식을 마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기업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KT와 혁신기업 지원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성장 산업 및 혁신기업 공동 발굴·투자·육성 ▲ABC(AI·BigData·Cloud)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신사업 발굴·개발 협력 ▲중소기업·소상공인 공동 지원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양사는 4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해 신산업분야에 진출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 콘텐츠 프로젝트·제작사를 공동 발굴·투자 하는 등 문화콘텐츠 부문에 대한 상호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ABC기술을 활용한 AI뱅커 개발, IBK메타버스 구축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경험 혁신에 집중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특히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의 수집·결합·활용방안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연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나아가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지원 등을 통한 국가 경제의 포용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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