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무재해운동 개시 후 22년간 단 한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아"

유한양행 오창공장. 사진. 유한양행
유한양행 오창공장. 사진. 유한양행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유한양행은 오창공장이 지난 22일자로 무재해 16배수(1배수 95만2000시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SR에 "무재해 16배수 달성은 300인 이상 제약회사로서는 최초의 쾌거"라며 "유한양행은 지난 1999년부터 무재해 운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22년(8190일) 동안 단 한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오창공장은 임직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사위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잠재위험 발굴활동이 대표적이다. 무재해 달성을 위한 안전활동으로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지게차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석 전원차단 발판 스위치 설치, 입출하장 지게차 데크 이동 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전면 컨베이어 설치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오창공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환경, 보건, 안전관리를 실시하기 위해 2018년 1월 1일 EHS팀을 신설해 현장에서 발굴된 위험요인의 효율적 개선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지도·조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내 수급업체의 안전보건 조치를 위한 안전보건 협의체 운영, 작업 공정별 위험성 평가, 안전작업허가제도 운영 등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무재해 운영에 있어 배수 달성이 목표가 아닌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노·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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