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신한문화포럼에 참석해 조직문화 대전환 촉구

9월 1일까지 각 계열사 별 조직문화 개선 활동 펴기로

제 1회 신한문화포럼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신한금융.
제 1회 신한문화포럼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신한금융.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신한 문화의 대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관행적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내부 관리 프로세스를 다시 고객으로 돌려놔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1회 신한문화포럼’에 참석해 기업 문화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조 회장은 “신한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먼저 버려야할 것들을 삭제해야 한다”며 “일류 신한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한 문화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회장은 이어 “특히 단순히 기존의 것을 삭제하는 행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고 주문한 뒤 “관행적 업무 등 새로운 문화의 장애물을 치우고 내부 관리 프로세스를 다시 고객으로 돌려놓자”고 밝혔다.

한편 조용병 회장은 그룹의 혁신을 위해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가진 리더들에게 적재적소에 충분한 권한을 부여해 조직의 스피드를 ‘초가속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신한금융.

조 회장은 “최신 트렌드를 잘 아는 MZ세대 직원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앞장서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 신한의 새로운 재창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등도 참석해 각자의 주제발표와 함께 조직 문화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오늘부터 그룹 창립기념일인 9월 1일까지를 ‘리부트 기간’으로 정해 계열사별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한문화포럼 역시 매년 개최해 그룹을 대표하는 문화기동장치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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